- 시노드관련 나눔의 첫 시작으로 친교, 참여, 사명 중 친교와 참여에 대해 나눔.
- 각 구역원의 의견 나눔
o 그간 성당에서 쌓았던 친교가 어떠한 상황을 공평하게 보지 못하게 만드는 경우가 있었음. 즉 친한 사람이 어떤 상황에 놓여지면 그 친한 사람의 편에서 상황을 보려하는 우를 범하게 되더라는 경험을 나눔.
o 시노드 나눔의 친교, 참여, 사명에서 친교에 앞서 참여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며, 참여를 잘 하다보면 자연히 친교를 잘 할 수 있다고 생각. 오래된 과거의 안좋은 기억은 내려두고 현재 나의 주변을 돌아보며 내가 지금 할 수 있는 일에서 사명을 생각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.
o 어렸을 때 어머니의 강요로 성당을 다녔으나 당시 신앙도 없었고 혼나기 싫어 어쩔 수 없이 성당을 다님. 십대 후반이 되면서 그냥 성당이 좋아 꾸준히 다녔던 것 같음. 그때 신앙이 그리 깊지는 않았지만 그 신앙심이 지금 나이까지 지속되어온 것 같고, 지금 이 자리에 구역원 여러분과 같이 있게된 바탕이 되어준 것 같음.
o 사람들과의 친교가 생각보다 쉽지 않음. 타지에 이민을 와서 생활하면서 내 삶이 힘들어지다보니 가벼운 친교는 하지만 교황님이 말씀하신 시노드 여정을 위한 깊은 친교는 아직까지는 힘들지만 노력해 보려고 함.
o 개인의 신앙생활의 경험을 나눔. 묵주기도를 할 때 두 번의 성모님의 목소리를 들었던 경험이 있었는데, 한 번은 영주권을 앞두고 너무 힘들 때 나의 간절한 마음의 울림이 환청으로 들렸을 수도 있다고 생각, 두 번째는 나에게 충고를 하시는 생생한 말씀이어서 한편으로는 두려움을 느낌 – 앞으로 하느님의 말씀을 잘 듣고 잘 따르며 시노드의 여정을 따라가도록 노력할 것.
o 개인의 성격때문인지 개인적으로 친교가 이루어져야지 참여도 기꺼이 하고 자연스럽게 어색하지 않게 할 수 있다고 생각. 그리고 그런 친교와 참여 속에서 공동체 안에서의 나의 사명도 느껴질 것이라 생각.
o 아직은 넓은 친교를 하지 못하고 묵상팀을 통해 좋은 나눔의 시간을 가지고 있는데, 좋기만 할 것 같던 팀원간에 사소한 문자 때문에 오해를 할 뻔한 경험을 통해서 신앙 안에서 깊은 의미의 친교가 쉽지않음을 깨달음. 친교를 하다보면 어느 순간에 서로의 바닥을 보게될 때가 올텐데 그때 이겨낼 수 있을 만큼의 신앙성장을 위해 노력하려 함. 여러 사람들과 친교를 하다보면 자연스레 참여의 계기도 생길 것이고 그것들을 통해서 큰 의미의 하느님 나라에서의 나의 사명도 깨달아질 것이라 생각.